
조선말기 대원군 시절 경복궁 중수시절부터 정선 동강 유역이 사람들로 붐비며 경제권을 이루기 시작했다 한다.
그 이전부터 근세까지는 사람이 갈 수 없을 정도의 오지로, 이지역의 교통수단이라고는
강가 마을을 오가는 줄배와 뗏목뿐이었던 첩첩산중.
동강 유역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쌀 두말을 못먹고 죽었다고 할 정도로 어렵고 가난했다고
하는데, 뗏목을 운송하는 떼군들이 서울까지 다녀와서 한번 받는 돈은 쌀 다섯가마를 살 정도로
큰 돈 이었다고 한다.
떼돈을 번다...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군...
지금은 아우라지 하면... 레일바이크를 떠올릴 정도로 이지역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지...
현대판 뗏목이요 떼돈의 근원이 되어버린것 같음.
레일바이크의 출발지 구절리역






뭐야............ 스타**, 커피*을 능가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커피숍이 여기 있었구나..

사랑의 자물쇠... 식상한 아이템 이지만...
바로옆에 열쇠를 수거하는 수거통이 있다.
훌륭해. 기존 아이템의 업그레이드.



레일바이크의 종착지 아우라지역.

밭 너머 보이는 건물이 양조장이다. 집마다 간밤에 땐 하얀 연탄 재들이 문앞에 놓여있고,
지금은 레일바이크만이 지나다니는 폐철로 또한 마을을 가로질러 지나간다.
70년대 쯤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마을.





두 개의 강물이 만나 어우러진다해서 붙여진 이름 아우라지.
왼쪽의 물줄기를 송천 오른쪽의 물줄기를 골치천이라 부른다.
이 강물이 합쳐 흘러서 한강의 지류중 하나인 동강을 이룬다는....







.
.
.
.
.
.


.
.
4월부터 5월 첫째 주까지 한 주도 안쉬고 노숙생활을 했더니,
젖은 솜처럼 몸이 노근하니 늘어진다.
춘삼월 꽃놀이는 일차 이쯤에서 마무리해야 할 듯..
탄알 재충전과 체력보강이 되면 다시 출동해주마.
푸르고 화려하게 단장하고 기다리도록!!!!
덧글